김양호 취재본부장
김행 후보자는 지금까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을 극구 부인해왔고, 위키트리도 본인이 설립했지만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변명해왔습니다.
김행 후보자의 해명대로라면 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더욱이 김행 후보자가 김 여사의 전시를 찾은 날은 어느 때보다 현안이 많아 바쁜 날이었습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을 비롯해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 방한 등 국내외 이슈가 산적해 있는데, 청와대 대변인이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가 있습니까?
김행 후보자는 2016년 해외연수를 하던 때에도 급거 귀국해 코바나콘텐츠와 위키트리가 공동 주관한 ‘르 코르뷔지에 서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것은 또 어떻게 변명할 셈입니까?
김행 후보자는 얼마나 더 증거가 나와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인정할 셈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국민께서 속으시겠습니까?
‘일감몰아주기’, ‘주식파킹’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의혹들이 쏟아져도 김행 후보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이유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됩니까?
그래서 김행 후보자는 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감추려고 드는 것입니까? 하지만 이렇게 증거가 계속 드러나는데 대체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 하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배후설’까지 더해진 ‘의혹 자판기’ 김행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