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봉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문학지 도봉문학에서 2021년 시 부문 신인상 수상자
  • 기사등록 2021-12-08 08:39:54
  • 기사수정 2022-05-24 16:43:01
기사수정



도봉문학에서 2021년 시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도봉1파출소장 전상욱(德和, 1962)경감을 선정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도봉1파출소장은 현대문학사조에서도 금년 가을호 시 부문에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경찰관 정년퇴임을 앞두고 연거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도봉문학에서는 담임선생님지우개가을에 온 손님 등 5편을 접수하여 담임선생님과 지우개가 시 부문 신인상 수상과 함께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예나(소설가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보면 전상욱 씨가 보내온 몇점의 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훈훈했다


분명 열악한 성장 과정과 편치 않은 일상 속에서 이렇게 고운 심성을 유지해 왔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그런 의미에서 자꾸만 되풀이해 읽노라면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던 깊은 맛을 찾아낼 수 있는 묘미가 있다바로 이것이 그의 글을 몇 번이나 읽게 되는 이유이다.



먼저 지우개는 첫 번 읽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이건 성장한 어른 남자의 시가 아니라 여자 아이의 일기장에서나 읽을 수 있는 글이네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가녀린 표현으로 시작된 시는 무심히 읽어가는 행간에서 점점 커가더니 마지막 절에서 작가의 깊은 심성의 고백을 듣게 되는 작품이다이것은 작가가 발견한 또 다른 고백이다.


두 번째 담임선생님은 여학생의 일기장에서 발견했다면 미소를 머금고 읽었을 것이다그런데 분명한 것은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어 갈수록 그가 평생 지니고 살아 온 담임선생님의 모상이 고스란히 읽는 이의 가슴으로 옮겨 앉는다는 사실이다필자는 연륜과 세월에 관계없이 참 고운 심성을 가진 참 시인이라고 평을 했다


위급한 상황이 있으면 모든 것을 뒤로하고 현장으로 달려간다는 전상욱 도봉1파출소장은 꿈 많던 학창시절 호남예술제 고등학생부 시 부문에 출품하여 입상했으며 그 후 글에 대한 소질이 있음을 알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던 기억이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시와는 거리가 있는 경찰관이라는 직장인으로 바쁘게 살다가 금년 6월경 김민섭 작가님께서 지금이야라며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글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인간미 넘치는 울림 있는 작품을 정성들여 쓰다 보니 금년 10월에는 전상욱 작가 밴드를 개설하여 350여명의 회원들과 팍팍한 삶 속에서 따뜻한 소통을 하는 행운도 얻었다며

앞으로 선배님들을 따라 겸허하게 읽고 배우며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할때는 지역의 치안전문가로쉴 땐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상욱 파출소장은 앞으로 시를 통해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주력하고자 하는 바램을 전했다


전상욱 시인은 서울경찰청 경무과와 정보과 등에서 근무하였으며 김봉곤 훈장님 세쨋딸 가수 김다현양 찐펜클럽과 가수 다호 펜클럽 리더로서 다양한 문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여러모로 그런 점에서 앞으로의 귀취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2-08 08:39:5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1 개)
  • jeonswook2022-03-19 10:01:05

    신인 문학상 수상을 통해 더욱 열심히 시를 창작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