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대기자
내 맘 같지가 않구나!
소운沼雲 김양호
세상살이가
사람이라는 것이 수천 수억 개의 별이어서
마음과 생각은 은하수처럼 천차만별
좋은 뜻에서 잘 안다고 챙겼는데
나에 의도와 배려가 무참히 짓밟힐 때
가슴이 찢어지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면 더 아프다
나는 파란 빛깔로 빛나면
너는 빨간 빛깔로 보는구나
왜 사람들은 소나무처럼 늘 푸르게 살 수 없을까
타면자건(唾面自乾) 인고의 시간 속으로
깜깜한 블랙홀 속으로 빠져든다 세상살이가!
오늘 나는 푸르름이 물드는 둘레길을 걷는다.
저자 : 소운 김양호
◇김양호는 전북 전주 출생
◇월간 문학세계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15기 16기)
◇도봉문화재단 한글날(571)
백일장 심사위원
◇도봉 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으로는 「관심」
「시가 익어가는 세상」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