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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같지가 않구나! 


소운沼雲 김양호 


세상살이가 

사람이라는 것이 수천 수억 개의 별이어서 

마음과 생각은 은하수처럼 천차만별 


좋은 뜻에서 잘 안다고 챙겼는데 

나에 의도와 배려가 무참히 짓밟힐 때 

가슴이 찢어지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면 더 아프다 


나는 파란 빛깔로 빛나면

너는 빨간 빛깔로 보는구나

왜 사람들은 소나무처럼 늘 푸르게 살 수 없을까 


타면자건(唾面自乾) 인고의 시간 속으로 

깜깜한 블랙홀 속으로 빠져든다 세상살이가!

오늘 나는 푸르름이 물드는 둘레길을 걷는다.


저자 : 소운 김양호


◇김양호는 전북 전주 출생

◇월간 문학세계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15기 16기)

◇도봉문화재단 한글날(571)

백일장 심사위원

◇도봉 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으로는 「관심」

「시가 익어가는 세상」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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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3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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