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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폴리틱스=권오성 ]

EXPO2030 한국탈락, 무엇이 문제였나? 
1) 한국은 지난 여름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실패했다. 세계적으로 조직관련하여 기획에서 조직과운영까지 실패했다는 것이 국제적인 평가이다. 엑스포 2030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2)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가 2025년이다. 5년후에  그 옆나라에서 다시 엑스포를 연다고?  엑스포가 동북아 한일에서 한번씩 열겠다는건 어불성설이고 세계의 다른 나라에 대한 모독이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2030엑스포를 한국부산에서 하겠다고 욕심을 낸거지? 국제사회의 상식을 무시한 정책이다.


3) 이 두가지만 가지고도 한국에서의 엑스포는 실현가능성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했다. 대통령이 직접 세계지도자들을 만나 유치홍보를 하고 다녔다. 물론 이 기회에 대통령의 타국원수접견수가 많으니 개인적으로는 안면이 넓어졋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1번과 2번이 조건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특히 2번의 경우는 치명적인 문제이다. 홍보의 PT 내용을 보면 엑스포에서 뭘 크게 새롭게 하겠다는 부분이 없다. 과거의 문화가 이러햇으므로 우리가 잘할께 찍어달라였다. 미래비젼과 상품화와 전시물의 획기적인 내용들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4) 사우디와 이탈리아가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전개햇는지 분석을 했거나 그것에 상응하는 내용물이 없다면 여러 사안으로 보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끝까지 몰고다녔다. 그리고 결과는 상상초월의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119대 29였던 것이다.  비용대비 효과가 이정도라면 과연 총액으로 얼마를 쓴 것이며 기업들이 제공한 것까지 치면 과연 얼마가 들었는지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5) 이것을 총체적으로 기획하고 주도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궁금하다.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안았고 내용면에서 충분치 않았으며 준비도 소홀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는 122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천명받았다고 했다. 한국은 어느 국가의 어느 정도만큼 지지를 기반으로 시작했는지 알아야 한다. 주먹구구식이었다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 


6) 요즘 용산에 분위기가 영안좋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군출신보직자들이 갑자기 많아졌다고도 하고, 국정원이 흔들리고 있다고도 한다.  당과 용산의 관계가 애매해졌다고도 하고, 내부에서 불평이 많다고도 한다. 현재의 용산대통령집무실도 국방부안에 있다. 사실, 매우 위험한 설정이고 위치인 것이다. 군부가 마음만 먹으면 용산은 5분안에 군부에게 접수된다.  김건희여사의 불법건 혹은 특검안이 목전이다. 요즘은 또 핸드백문제로 시끄럽다. 


7) 어떤 이들은 묻는다. 윤석렬대통령이 취임한 후 눈에 보이게 이루어낸것은 무엇이 있는지... 공직자 근무에 기강은 섰는지, 불법에 대한 처벌은 잘 이루어졌는지, 국가의미래에 대한 아젠다는 무엇인지... 경기는 나쁘고 경제는 불안하다. 국민은 불안하다. 대통령이 이걸 해결해줄수는 있는 것인지에 대해 신뢰가 낮다.  현재 대한민국국민에게 정치는 개판이다. 사회는 불안해지고 있고 민심은 지도자를 떠나고 있다. 이게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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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9 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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