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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소운沼雲 김양호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갑니다

뱃가죽을 핥은 배고픔 아래서도
혹독한 군홧발 아래서도, 겉만 말끔한 엘리트 아래서도
냉혹한 자본가 아래서도, 넋 놓는 무능력자 아래서도
거만한 구둣발 아래서도, 희로애락 아래서도 인생사
살얼음판 겨울이 지나가면 아지랑이 피는 봄이 오듯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도 지나갑니다.


저자 : 소운 김양호

◇김양호는 전북 전주 출생
◇월간 문학세계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15기 16기)
◇도봉문화재단 한글날(571)
백일장 심사위원
◇도봉 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으로는 「관심」
「시가 익어가는 세상」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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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4 2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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