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대기자
天
소운沼雲 김양호
먹는 것이다
배고픔이 곧 하늘이다
먹을게 없으면
모든 생명은 보이지 않는다
살아 있다는 것은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힘이다
식물도 그 자리에서
타는 침묵으로 곡기를 채우고 있다
천명은
먹는 것이다.
저자 : 소운 김양호
◇김양호는 전북 전주 출생
◇월간 문학세계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15기 16기)
◇도봉문화재단 한글날(571)
백일장 심사위원
◇도봉 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으로는 「관심」
「시가 익어가는 세상」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