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1. 한 마리 새가 되어 

  2. 소운沼雲 김양호 

  3. 나는 나를 사살했다 
  4. 푸른 창공을 날아다니는 
  5. 한 마리 새가 되리라! 

  6. 풀잎에 이는 바람처럼 
  7. 흔들리는 아침 이슬처럼 
  8. 산천초목을 배회하는 새가 되어 

  9. 이리 몰려다니며 저리 몰려다니며
  10. 나를 노래하며 우리를 노래하면서 
  11. 안개처럼 피어나 흔적없이 사라지리라

  12. 산들바람에 한 마리 새가 
  13. 저 넓은 우주로 훨훨 날아간다 
  14. 나는 나를 사살했다.



저자 : 소운 김양호


◇김양호는 전북 전주 출생

◇월간 문학세계 등단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15기 16기)

◇도봉문화재단 한글날(571)

백일장 심사위원

◇도봉 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으로는 「관심」

「시가 익어가는 세상」등 다수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9-29 12:28:2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