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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폴리틱스=권오성 ]

대통령지지율 30% 서울 지지율 25%라면 이건 모든 걸 다 떠나서 완전히 시스템 다시 깔아야 한다는 의미다. 며칠전 김기현대표2기론, 대통령의 김한길론 등이 다 무용지물이란 얘기다. 뻔한 걸 고집해서 더 망쳐버린 거다. 어찌보면 잘된 일이다. 여편애서 본다면 대통령 지지율 30%대 가지고는 총선어렵다. 뭘 해도 진다. 한국의 총선은 정권선거이다. 대통령자체가 정당인인데 제도가 제왕적 대통령제인데 거기에 공천이 중앙당 공천인데, 당구조가 피라미드인데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야당은 잘하는가? 거기도 난리다. 윤석렬이 못했다면 민주당은 잘했는가? 제1야당 그것도 170석을 넘나들던 야당이 이재명 한사람 관리하다가 시간 다 보내버렸다. 이재명당이란걸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윤석렬이 문제라면 이재명도 문제인 것이다. 이재명이 털고 나갔다면 여야난맥은 덜 했을 것이고 정책적 내용이 더 발전되었을 것이다. 


대통령의 좋은 말로 뚝심, 보통말로 고집, 나쁜 말로 아집이 바로 접힐 것 같진 않다. 사시 9번 만에 붙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집요하게 고집적으로 끝내 합격했다는 것이다.  단식불사로 대표직을 내려놓지 않는 이재명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이 두 사람 판에 1년반을 보냈다. 나라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한 처사이다. 그래서 그들 둘이 나라빚 갚아줄 것인가? 손해본 무역적자 책임질 것인가? 정신들 차려야 한다. 지금도 생활비로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 고독사도 많다. 들어가 살 집없어 결혼못하는 청춘들도 많다. 젊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멘트하나가 없다.  이게 정치냐? 


창당발언들이 많이 나온다. 내가 이전부터 한 말이다. 기회는 좋다고... 하지만 준비가 안되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배짱있는 양향자의원이 창당해놓고 골치깨나 아플 것이다. 정치를 반도체지식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여간 12월 간에는 뭐가 터져도 터질 것이다, 창당이야 1월에 해도 되는 일이다. 어차피 전국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것이므로... 그리고 민심이반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준석 유승민, 이언주 등 인사들이 함께 한다고 곧바로 뭐가 될 것은 아니리다. 그들도 시대정신과 국가정책과 민심정책과 여론 몰이와 전국조직화와 홍보 등등에서 그렇게 효율적인 처방전이나 능력을 갖춘 게 아니기 대문이다.  선거는 많이 들 해봤겠지만 지금이 그런 선거경험으로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국민마음을 움켜쥘 국민을 눈물나게 할 그래서 자발적으로 운동할 대단한 것을 찾아내고 다 연결시켜야 하는 능력이 필요한 일이다. 


어쨌건 세계적 위기에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할 힘을 세우는 총선이 되어야 한다. 무능 유치한 자들은 단상에서 내려와도 좋을 선거를 해야하는 것이다. 장마당은 서기전에 항시 분주하고 시끄럽다. 지금이 그런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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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1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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