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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제재하며 영부인을 감쌀수록 국민의 특검 요구는 거세질 것입니다
  • 기사등록 2024-04-30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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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어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MBC 보도에 법정 제재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관계자 징계’를 내렸습니다.

 

제재를 주도한 여권 추천 최철호 위원은 “가정주부 입장에서는 아버지와 인연을 강조하니 민망해서 받은 것”이라는 해괴한 논리로 김건희 여사의 뇌물수수를 감쌌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가정주부라는 말입니까? 더욱이 보통 가정주부가 왜 명품백을 받습니까? 국민 염장 지르는 궤변으로 김건희 여사를 두둔하겠다니 어처구니없습니다.

 

선방위는 대통령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아닙니다. 언론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선방위가 대통령 가족을 지키는 행동대로 전락해 제재를 남발하다니 목불인견입니다.

 

선방위와 방심위를 앞세워 언론 보도에 재갈을 물린다고 해도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의 특검 요구만 더욱 거세질 뿐입니다." 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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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30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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